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문단 편집) == [[고증 오류|과학적 오류]] == 아무래도 [[학습만화]]다 보니 완벽한 곤충 묘사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뜯어보면 굉장히 많은 오류들이 발견되지만 애초에 아이들을 위한 학습만화니 재미는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희생했다는 걸 감안하고 보도록 하자. --사실 고증오류는 후속작이 훨씬 더 많다.-- * 개미귀신: 작중 주인공 일행은 2cm 정도로 작아진 것으로 묘사된다. 그리고 개미귀신의 실제 크기도 2cm. 즉 주인공 일행과의 체격차이가 비스무리해야 하지만 수십 배 큰 모래 속의 괴수마냥 튀어나온다. 이는 작가가 재미를 위해 만화적 과장으로 크기를 키웠다고 작중에서 언급했다. * 무당거미: 무당거미는 거미줄에 먹이가 왔음을 인지하면 가까이 다가가 다리로 크기를 재고 거미줄로 움직이지 못하게 꽁꽁 싸매 거미줄에 걸어둔다. 만화처럼 거미줄을 [[스파이더맨]]마냥 쏴서 묶거나 떨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다만 가죽거미류(Spitting Spider)라는 거미는 머리에 독과 함께 거미줄을 분비하는 기관이 있어서 실제로 독니를 통해 거미줄을 발사해 먹이를 잡는다.] 또한 개미귀신과 반대로 아직 어린 개체인지 크기가 한참 축소되었다. [[무당거미]]가 원래의 생태와 스펙으로 나왔으면 손쓸 새도 없이 주노는 거미줄에 묶여서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 장수말벌: 실제 장수말벌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거대한 벌이자 실제 크기의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벌이며, 곤충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혼자서도 꿀벌 떼를 학살할 수 있고, 쌍살벌 둥지를 혼자서 전멸시키는 건 일도 아니다.[* 당장에 이 만화에서 나온 쌍살벌 무리도 주노 일행이 도와주었음에도 딸벌 한마리 빼고는 성충 전부가 죽었다. 심지어 딸벌 한마리마저도 운이 좋아 살아남았는지 싸움이 다 끝나고서야 등장했다.] 한 마리만 있어도 쌍살벌이고 주인공이고 '''전부 죽이고도 남는다.''' 그러나 작중에선 여러 마리가 등장하고도 주인공들에게 쩔쩔 매며, 심지어 한 마리는 주노가 던진 막대기에 꽂혀 즉사하거나 막대기에 얼굴을 맞았다고 도망가는[* 홑눈을 정통으로 맞았기에 그 고통으로 도망간 걸 수도 있다.] 굴욕까지 당한다. 물론 만화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약하게 설정하였다고 밑에 짤막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던데 개정판에선 이 서술이 없어졌다. * 왕사마귀: 왜곡이 가장 심한 곤충. 무슨 거대 괴물처럼 묘사를 해놓았다.[* 왕사마귀는 수컷 7~9cm, 암컷 7.5~9.5cm 정도로 한반도에 자생하는 곤충 중에서는 가장 큰 편이다.] 주노의 무기인 나뭇가지를 빼앗아 '''앞다리 힘만으로 꺾어버렸다.'''[* 실드를 치자면 축소된 주노의 신장은 약 2cm다. 그런 주노가 한 손으로 잡을 정도의 굵기라면 기껏해야 '''좀 두꺼운 지푸라기''' 수준이다. 사마귀가 잡았다가 별생각 없이 팔을 움직였는데 그냥 툭 부러진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주노 입장에서야 괴력이지만.] 주노 일행을 보자마자 먹던 먹이를 팽개치고 공격하는데, 사마귀는 물론 대다수의 육식동물은 먹이를 먹고 있을 때 다른 생물이 있어도 자신을 위협하지 않는 한 식사에 집중한다. 먹이가 있는데 불필요한 싸움을 할 필요는 없기 때문.[* 에초에 육식동물들은 서로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 특히 서로 비스무리한 체격일때는 싸워서 이겨도 자신 또한 큰 부상을 입을게 뻔하기 때문이고, 덩치 차이가 많이 나면 당연히 큰 쪽이 이기므로 손해만 보는 싸움을 할 이유가 없다. 야생에서는 크지 않은 상처라도 세균 감염으로 죽을 수도 있고, 회복 속도도 느려서 사실 부상을 입으면 죽는다고 봐야한다.] 마지막으로 만화 속 사마귀는 앞다리를 땅에 내리꽂아 크레이터를 만들고 찌르고 베어버리는 행동을 하는데, 사마귀의 앞다리는 물체를 잡는 용도이지 베거나 찍기에는 부적합하다. 또한 사마귀는 먹이를 덮칠 때 잠복했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덮치고 단단한 입으로 뜯어먹지[* 사실 사마귀의 진짜 무기는 입에 가깝다.] 만화처럼 앞다리로 다 베어버리며 무쌍 찍지 않는다. 무엇보다 등장 개체는 공식 설정상 수컷이지만, 실제 모습은 수컷도 암컷도 아닌 정체불명의 무언가다. 배마디 수가 암컷은 6개, 수컷은 8개인데 만화 속 사마귀의 배마디는 10개가 넘는다. 사소하지만 존재를 반전시키는 커다란 오류. 비중이나 연출이나 은근히 최종 보스 느낌을 풍기는데, 어쩌면 보스 포스 상승을 위해 왜곡했을 수도 있다. * [[게아재비]]: 사마귀와 닮은 생김새 때문인지 이쪽도 만만치않게 크기가 과장되었고, 물 밖에서까지 튀어나와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아재비의 신체구조상 육지에서 활동은 가능하나 사냥을 할 정도의 여력은 못 된다.] 게아재비는 물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인 특성상 잡지 못하는 먹잇감은 그냥 어쩔수 없이 포기하는데, 물속에서의 곤충들은 세력권을 형성할 이유가 그다지 없기에 세력권 때문에 물에 나온 일행을 공격할 이유가 더더욱 없다. 또한 공통적인 오류로 일부 곤충들이 "키이이이이" 거리는 울음소리를 내는데 곤충들은 성대 같은 기관이 없어서 울음소리를 낼 수 없다. 심지어는 아직 애벌레인 개미귀신이나 울음소리를 전혀 낼수 없는 수생 곤충까지도 울음소리를 내는데, 아마도 곤충들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으면 생동감이 없어서 임의로 울음소리를 추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정글에서 살아남기]]에서도 표현되었다. 이 정도면 이게 학습만화인지 격투물인지 모르게 만든다. 곤충 마니아들이라면 이 만화의 오류가 무엇인지 쉽게 찾을 것이다.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와 마찬가지로 작가후기에서 나름 고생하면서 그렸다고 하지만 해당 분야 덕후들 눈에는 그저 양산형 학습만화 중 하나일 뿐. 그래도 작가가 대충 오류에 대한 반응은 예상하고 있었는지 중간중간에 내용진행을 위해 곤충을 과장해서, 또는 약화해서 표현했다는 설명은 넣었다. 더불어서 나름대로 기존에 곤충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 위주로 설명했기에 최대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볼 수 있다. 또 작가 후기를 보면 작업 당시 자료 문제로 고생이 많았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도 대부분 전체 사진이고 만화에 필요한 클로즈업 사진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있는 것도 조금씩 생김새가 달라서 문제가 생기거나[* 3권의 [[물방개]]가 이 문제에 걸려서, 물방개가 나오는 장면을 몽땅 다시 그려야 했다고...] 박물관에 갔지만 촬영 금지 등[* 결국 보고 그리면서 자료를 가져왔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고... 3권의 하늘물방개를 물방소로 오타내기도 해서 편집부에 항의 전화가 무척 많이 왔다고 한다. 이후 개정판에선 몇몇 자잘한 오류들을 수정하고 다시 출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